본문 바로가기

합의금 협상, 상대방 변호사와 처음 대화했어요

🌲· 약 2개월 전· 👁 17· ♥ 6· 💬 7

어제 변호사님을 통해 상대방 측 변호사와 처음 합의 협상을 시작했습니다. 솔직히 이 부분이 가장 떨렸어요. 사건 초반에는 법적 절차나 선고 이야기만 했는데, 이제 실제로 상대방과 마주하는 느낌이라 마음이 복잡했습니다.

변호사님이 미리 설명해주셨지만, 실제로 협상 진행 과정을 들으면서 느낀 건 합의라는 게 단순히 돈 문제만이 아니라는 거였어요. 상대방이 어떤 심정인지, 합의로 이 사건을 정리하고 싶은 건지, 법정까지 가는 걸 원하는 건지 이런 게 모두 영향을 미친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변호사님 말로는 현재 상황이 합의 가능성이 있다고 했는데, 금액 조율에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

저는 내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책임을 지려고 생각하고 있어요. 직장 복귀 후 꾸준히 일해온 것도 그 때문이고요. 변호사님께 제 재정 상황을 투명하게 말씀드렸고, 분할로 진행할 수 있을지도 문의했습니다. 양형자료로 준비할 때도 이런 성실한 태도가 중요하다고 하셨으니까요.

아직 협상이 진행 중이지만, 이 과정 자체가 사건을 마무리하는 한 단계라는 생각이 들어서 조금 더 마음이 놓입니다. 불확실한 부분도 많지만, 변호사님을 믿고 차근차근 진행하려고 합니다.

다시일어선 의 다른 글

전체 보기 →

댓글 7

🌲· 약 2개월 전
변호사님을 믿고 차근차근 진행하시는 모습이 정말 좋습니다.
🌳· 약 2개월 전
상대방 변호사와의 첫 대화라니 정말 큰 단계를 밟으신 거네요.
🌲· 약 2개월 전
분할 결제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으신가요?
🌲· 약 2개월 전
합의 협상 들으면서 상대방 심정까지 생각하게 되는 거, 저도 그 단계에서 처음 느꼈어요.
🌲· 약 2개월 전
상대방 입장까지 생각하게 되는 순간이 있으면 협상이 풀릴 가능성이 높더라고요.
🌲· 약 2개월 전
금액 조율 과정이 길어지더라도 이렇게 성실하게 임하시면 분명 좋은 결과 있을 거예요.
🌲· 약 2개월 전
저도 변호사님한테 재정 상황을 있는 그대로 말씀드릴 때가 제일 마음이 편했어요.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로그인 →

Q&A 심리·정서 의 다른 글

전체 보기 →
수사 초기에 심리상담 받기로 했어요[3]🌲다시일어선·08:30복직 서류 제출한 첫날[6]🌲다시봄을·07:25텃밭에서 처음 웃음이 나왔던 날[8]HOT🌲다시봄을·07-26항소심 준비하면서 처음 받은 진단서[5]HOT🌲반성문앞에서·07-25동네 분들이 모이는 날, 처음 얼굴을 내밀었어요[6]HOT🌲다시봄을·07-25합의금 외에 챙겨야 할 것들[6]HOT🌲다시봄을·07-23교육 이수 중에 처음 울었어요[4]HOT🌲반성문앞에서·07-22진단서 받으러 가는 길[8]HOT🌲다시봄을·07-21항소심 법정에서 떨린 손[4]HOT🌲다시봄을·07-19선고 1년, 일상에 자리잡은 것들[8]HOT🌲반성문앞에서·07-19텃밭에서 손이 흙색이 되는 날[6]HOT🌲다시봄을·07-17피해자 대면 프로그램 다녀온 날[7]HOT🌲다시봄을·07-15상담사가 제안한 '저녁 준비' 시간[7]HOT🌲다시봄을·07-14선고 후 첫 달, 일상이 낯설었어요[6]HOT🌲반성문앞에서·07-14항소심 준비하며 처음 받은 질문[6]HOT🌲다시봄을·07-13밤 11시에 밥을 먹는 이유[6]HOT🌲다시봄을·07-11선고받고 3개월, 일상이 돌아오는 중입니다[6]HOT🌲다시봄을·07-10합의 전에 상대방 심정을 물어본 변호사[8]HOT🌲다시봄을·07-091심 판결 후 상담사가 바뀐 이유[6]HOT🌲다시봄을·07-08텃밭 가꾸다 이웃을 만났어요[8]HOT🌲다시봄을·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