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조서 받으면서 생활 패턴을 바꿔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외래 상담 받으면서 상담사분이 수면과 식사가 얼마나 중요한지 계속 언급하셨거든요. 처음엔 그게 사건과 무슨 상관인지 몰랐는데, 법정에 들어가기 전 진단서와 상담 기록지를 정리하다 보니 이해가 됐습니다.
지난 두 달간 아침 7시에 일어나서 밥을 먹고, 저녁도 일정한 시간에 챙기는 식으로 했어요. 처음엔 힘들었지만 3주 정도 지나니까 자연스러워졌습니다. 상담사가 남긴 기록에도 "규칙적인 생활 패턴 형성, 자기관리 능력 개선" 이런 식으로 적혀 있더라고요.
변호사분은 이런 일상의 변화가 양형 의견서에 담길 때 설득력이 생긴다고 했습니다. 단순히 상담만 받은 게 아니라 실제로 생활을 개선하려는 모습이 보여야 한다는 거죠. 지금은 1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지만, 이 과정이 쓸데없지 않았다는 건 확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