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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형자료 준비하다 놓친 것들, 타이밍이 문제였어요

🌲· 약 2시간 전· 👁 9· ♥ 0· 💬 3

검찰 송치 전에 외래 상담을 시작했는데, 솔직히 일정을 잘못 짜서 후회했습니다. 상담 기관 예약이 2주 걸렸고, 그 사이 검찰에서 이미 소환장이 나왔거든요. 변호사분께서 "상관없다"고 하셨지만, 정신적으로 좀 더 여유 있게 준비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저는 상담 8회를 진행하면서 동시에 진단서 예약을 잡아야 했는데, 의료기관마다 일정이 달라서 정말 복잡했습니다. 정신과 진단은 첫 방문 후 2주가 지나야 가능하다는 곳도 있고, 바로 발급하는 곳도 있었거든요. 처음엔 모르고 막 돌아다니다가 시간을 낭비했어요. 결국 변호사분에게 물어보니 "미리 기관들 리스트를 만들고 전화로 일정을 확인한 후 예약하는 게 낫다"고 조언해주셨습니다.

외부 교육 수료증도 마찬가지였어요. 제가 선택한 프로그램은 4주 과정인데, 시작 날짜가 정해져 있었거든요. 검찰 조사 일정과 겹쳐서 몇 회차를 빠질 뻔했습니다. 다행히 조정은 가능했지만, 애초에 검찰 송치 시점을 파악하고 역산해서 준비했으면 훨씬 덜 헷갈렸을 거라고 봅니다.

지금 1심 판결 대기 중인데, 다시 생각해보니 전체 타이밍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표 같은 게 있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검찰 송치 예상 시점, 각 기관의 예약 대기 기간, 수료까지 소요 시간을 미리 정리했으면 이렇게 허둥대지 않았을 텐데요. 혹시 같은 상황에 있는 분들이 있다면, 변호사와 첫 상담할 때 꼭 전체 일정 프레임을 같이 짜보시길 권합니다. 그게 정말 차이를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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