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송치 받고 한 달 정도 혼자 준비했는데, 결국 변호사를 선임했어요. 처음엔 비용이 얼마나 들지 몰라서 망설였는데, 알아보니 단순 투약·소지 사건은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더라고요. 변호사마다 다르지만 초범이고 양형자료를 이미 자비로 준비한 상태라면 협상 여지가 꽤 있었습니다.
제 경우 외래 상담 8회와 진단서는 이미 확보한 상태였거든요. 변호사는 그걸 토대로 의견서를 작성하고 검찰과 협상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어요. 비용을 깎아달라고 요청했을 때 "이미 자료가 다 있으니 시간이 덜 걸린다"며 처음 견적에서 조정해주기도 했습니다. 처음부터 변호사를 선임했다면 더 들었을 것 같아요.
지금 생각해보면 검찰 단계에서 스스로 뭘 할 수 있는지, 변호사가 정말 필요한 시점이 언제인지를 먼저 파악했으면 돈을 더 효율적으로 썼을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