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 예방 교육을 마치고 개인상담 시간이 있었어요. 상담사분이 "앞으로 어떻게 달라질 거 같으세요?"라고 물어봤는데, 그때 정말 할 말이 없더라고요. 반성문도 쓰고 심리상담도 받고 있지만, 교육장에서 만난 그 질문이 자꾸만 떠올라요.
지금까지는 '다시는 안 하겠다'는 마음가짐만 있었는데, 구체적으로 뭘 어떻게 바꿀지는 솔직히 정리가 안 됐었나 봐요. 교육 내용 자체도 도움이 됐지만, 그 질문 이후로 제 생각을 더 정직하게 들여다보게 됐어요. 당분간은 그 상담사분 질문에 제대로 답할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게 목표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