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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에 마주친 사람들

🌲· 약 2개월 전· 👁 19· ♥ 1· 💬 5

요즘 출퇴근하면서 느끼는 게 있어요. 예전엔 차를 몰고 다녔으니까 사람들이 잘 안 보였는데, 지금은 버스를 타니까 자꾸 눈에 들어와요. 회사원, 학생, 할머니, 아빠와 손잡은 아이까지. 다 저마다 어디론가 가는 중이구나 싶고요.

상담사 선생님이랑 얘기할 때도 이 주제가 나왔어요. 일상이 돌아오는 게 뭔지 아냐고 물어봤거든요. 선생님은 그냥 사람들이 보이기 시작하는 거라고 했어요. 한동안 자기 발치만 봤다가 하나둘씩 주변이 들어오는 거라고. 맞는 말 같았어요.

진단서도 받았고 앞으로의 계획도 정리했는데, 최근엔 그런 것보다 이런 사소한 변화가 더 체감돼요. 아침에 버스 타면서 '오늘도 한 번 나가봤네' 이 정도 생각하는 게 이전과 다른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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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 약 2개월 전
읽다가 마지막 문장에서 멈췄어요. '오늘도 한 번 나가봤네' 이 생각이 얼마나 큰 변화인지 저도 조사 받으면서 조금씩 느끼고 있거든요. 저도 한동안 자기 일만 봤는데, 요즘 버스 타다 보면 옆 사람들이 안 보이던 게 보이기 시작하더라고요. 상담사 선생님 말씀이 정말 맞는 것 같아요. 처벌 감경 서류 준비하느라 바쁜데도, 그런 사소한 변화가 자꾸 마음을 놨다 했다 반복시키는 거 있죠. 질문 드려도 괜찮을까요? 진단서 받으실 때 어느 과에서 받으셨어요? 저도 상담사 추천장 같은 거 준비해야 하는데 참고하고 싶었어요.
🌲· 약 2개월 전
버스에서 사람들이 보이기 시작한다는 표현이 정말 좋네요. 저도 요즘 비슷한 경험을 하고 있어요. 한동안 자기 일에만 집중했다가 주변을 다시 보게 되니까 뭔가 숨통이 트이는 느낌이 있습니다. 작은 일상이 이렇게 소중한 거였구나 싶어요.
🌲· 약 2개월 전
버스에서 사람들이 보이기 시작한다니, 정말 그런 변화가 있는 거네요. 저도 최근에 그런 느낌 알 것 같아요.
🌲· 약 2개월 전
버스에서 사람들이 보이기 시작한다는 표현이 정말 마음에 와닿았어요. 저도 비슷한 시점이 있었는데, 그때부터 하루하루가 조금씩 달라지는 걸 느꼈습니다. 상담사 선생님 말씀이 맞는 것 같아요.
🌲· 약 2개월 전
버스 타면서 그런 생각이 든다니 정말 좋은 신호 같네요. 저도 요즘 그런 작은 변화들이 더 와닿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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