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속에서 마주친 작은 변화들

🌲· 약 2개월 전· 👁 14· ♥ 4· 💬 8

선고받고 한 달쯤 지났을 때, 문득 깨달았어요. 예전처럼 밤이 무서운 게 아니라는 걸요. 처벌 받는 과정에서 자기 생각을 정리하고, 상담사님과 얘기하고, 교육 이수하면서 뭔가 공간이 생긴 느낌이었어요.

집유 기간 동안 일 리듬을 다시 만드는 게 생각보다 중요했습니다. 외래 상담을 계속 받으면서도 직장 생활을 병행하다 보니, 시간을 쓰는 방식 자체가 달라졌거든요. 진단서도 받고 검찰에 제출했지만, 그것만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는 걸 알았어요.

요즘은 주말에 동물 카페 가서 시간을 보내는데, 그럴 때 가장 마음이 편합니다. 아무 기대나 평가가 없는 순간들이 필요했던 거 같아요. 처벌이 끝나도 일상으로 돌아가는 건 따로 배워야 하는 거라는 생각을 많이 해요.

조용한밤 의 다른 글

전체 보기 →

댓글 8

이 게시판의 댓글은 회원만 볼 수 있습니다. 로그인 →

마약 의 다른 글

전체 보기 →
외래 상담 8회, 결국 뭐가 남았나[6]🌲은하수·11:56외래 상담비, 한 달에 얼마씩 빠져나갈까[6]🌲조용한밤·어제경찰 조사 후 며칠, 검사 소환장 오기 전[4]HOT🌲조용한밤·07-16양형 의견서, 변호사가 쓰는 게 맞나요[10]HOT🌲은하수·07-15검사 소환 전, 준비할 것들[6]HOT🌲조용한밤·07-15경찰서 조사, 변호사 없이 간 첫날[10]HOT🌲조용한밤·07-13변호사 비용, 검찰 단계에서 아껴도 될까[10]HOT🌲은하수·07-13부모님이 알게 된 후, 달라진 것들[6]HOT🌲은하수·07-12선고 후 일상이 생각보다 복잡하네요[10]HOT🌲은하수·07-111심 판결 전날 밤[10]HOT🌲조용한밤·07-10상담 예약을 미루는 습관[10]HOT🌲조용한밤·07-09양형자료 준비하다 놓친 것들, 타이밍이 문제였어요[4]HOT🌲은하수·07-08검찰 조사 때 변호사 동석, 꼭 필요한가요[8]HOT🌲은하수·07-07변호사 선임 전에 알았으면 좋았을 것들[6]HOT🌲은하수·07-06밤 11시에 처음 잠을 청하다[6]HOT🌲조용한밤·07-06수사 초기, 검찰 송치 전 뭘 준비해야 할까[6]HOT🌲은하수·07-05변호사님 피드백, 반성문 3판[6]HOT🌲조용한밤·07-05외부 교육, 수료증이 전부는 아니더라고요[8]HOT🌲은하수·07-04진단서 한 장으로 달라진 검찰의 시선[6]HOT🌲은하수·07-03의무 교육 프로그램을 마치고[8]HOT🌲조용한밤·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