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제일 잘하고 있는 게 규칙적으로 밥 먹는 거예요. 예전엔 아침을 건너뛰거나 저녁을 자다가 밤중에 먹곤 했는데, 지금은 저녁 여덟 시가 되면 자연스럽게 밥을 차려 먹게 됩니다. 출근하고 돌아와서 피곤하지만 그래도 냄비를 들고 밥을 하고, 간단한 반찬을 챙기는 시간이 생겼어요.
상담 선생님은 이런 작은 변화가 모여서 생활이 안정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정말 그런 것 같아요. 밥을 먹고 나면 밤에 더 잘 자게 되고, 잠을 잘 자니까 아침에 일어나기가 수월해져요. 그러면 출근할 때도 마음이 다르고요. 이런 순환이 중요하다는 걸 이제야 알 것 같습니다. 변호사님께 제출할 생활기록에도 이런 부분들을 담으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