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님이 합의 조건을 정리해주신 후로는 달마다 정해진 날에 입금하는 게 저의 새로운 루틴이 됐어요. 처음엔 그 금액을 보면서 한숨이 나왔는데, 요즘은 다르게 생각하게 됐습니다. 이건 단순히 돈을 내는 게 아니라 제가 한 행동에 책임을 지는 과정이라고요. 매달 월급에서 그 금액을 빼내면서 자연스럽게 제 현재 상황을 마주하게 돼요. 일기에도 기록해두고 있고요. 회사 가는 길에 은행에 들르는 그 몇 분 동안 진짜 많이 생각합니다. 변호사님은 이런 일상 속 변화들도 양형자료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하셨어요. 처벌받는 기분이 아니라 제가 스스로 책임지는 거라고 마음먹으니까 조금 더 견딜 만해졌어요.
합의금 통장에 매달 입금하는 중이에요
🌲· 약 2개월 전· 👁 20· ♥ 8· 💬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