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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력을 다시 읽기 시작했어요

🌳· 약 3시간 전· 👁 19· ♥ 0· 💬 8

사건 초반엔 시간 감각이 정말 없었어요. 검찰 소환장이 와도 언제 가야 하는지, 변호사 상담은 며칠 뒤인지 자꾸 헷갈렸습니다. 남편 일도 그렇고 제 심리 진단 일정도 그렇고, 자료 제출 기한도 놓칠 뻔했어요.

지난 몇 개월 동안은 달력을 벽에 붙여놓고 매일 아침 확인하는 습관을 들였습니다. 변호사님이 알려주신 중요한 기한들을 형광펜으로 표시했어요. 상담 예약도 미리미리 잡고, 진단서 갱신 시기도 메모해뒀습니다.

작은 일처럼 보이지만 이게 정말 달라요. 미리 준비할 수 있으니까 마음도 덜 불안하고, 변호사님과의 상담도 더 효율적이 됐습니다. 뭔가 내가 상황을 조금이라도 통제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혹시 진행 중이신 분들이 있다면 작은 달력부터 시작해보세요. 시간을 보이게 만드는 것만으로도 정신이 좀 돌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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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 약 3시간 전
달력에 형광펜으로 표시해두신 기한들이 실제 재판 진행에 얼마나 도움이 됐나요?
🌲· 약 3시간 전
시간이 지나면서 그 습관이 자동으로 몸에 배었나요? 저도 처음엔 매일 확인하느라 손이 자주 갔는데 요즘은 좀 덜해져서 괜찮을까 싶었거든요.
🌳· 약 1시간 전
네, 시간이 정말 많이 도움이 되더라고요. 덜해지신 것도 좋은 신호 같습니다. 함께 천천히 나아가고 있는 거예요.
🌳· 약 2시간 전
그 달력을 지금도 계속 확인하고 계세요?
🌳· 약 2시간 전
네, 아직도 매일 보고 있어요. 물어봐주셔서 고맙습니다.
🌳· 약 2시간 전
변호사님이랑 소통하면서 기한 놓친 적은 없으셨어요?
🌳· 약 2시간 전
좋은 질문 감사합니다. 다행히 변호사님이 꼼꼼히 챙겨주셔서 큰 실수는 없었어요. 본인도 달력에 표시해두면서 한 번씩 더 확인하는 습관이 정말 중요하다는 걸 배웠습니다.
🌳· 10분 전
저도 처음엔 시간 감각이 완전히 없어서 기한을 자꾸 놓칠 뻔했는데, 달력에 적어두니까 정말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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