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양형자료 사진 첨부하면서 본 것들

🌲· 약 4시간 전· 👁 11· ♥ 0· 💬 5

변호사님께서 양형자료에 첨부할 사진들을 정리하라고 하셨어요. 직장 표창장, 봉사 인증서, 외래 상담 영수증... 이런 것들을 모으다 보니 지난 6개월이 한눈에 들어왔습니다. 약을 끊고 나서 처음으로 정규직 면접을 봤을 때 손이 떨렸던 거, 그 다음 월급을 받고 처음 외래 상담비를 낸 날의 마음가짐. 그런 것들이 사진 속에 다 담겨 있더라고요.

상황을 객관화해서 보니까 생각이 많아져요. 이 자료들이 법원에 제출되면 판사님이 어떻게 읽을까, 혹은 그저 서류 중 하나로 스쳐 지나갈까. 하지만 저한테는 이것들이 단순한 종이가 아니라 매일매일의 선택이 쌓인 기록이라는 걸 알거든요. 그래서 하나하나 정렬하면서 괜히 눈이 자꾸 촉촉해졌어요.

조용한밤 의 다른 글

전체 보기 →

댓글 5

🌲· 약 4시간 전
그 기록들이 쌓이는 과정 자체가 이미 충분한 거 아닐까 싶네요.
🌲· 약 4시간 전
서류 정리하면서 자기 변화가 눈에 띄는 순간이 있더라고요.
🌳· 약 4시간 전
저도 그 과정에서 손이 떨렸던 날들이 자꾸 떠올랐어요. 매일의 선택이 쌓인다는 표현이 참 좋네요.
익명사용자· 약 3시간 전
변호사님이 그 자료들을 어떤 식으로 법원에 제출하실 계획이신가요?
익명사용자· 약 3시간 전
좋은 질문이네요. 저도 그 부분이 궁금해서 다음 상담 때 변호사님께 직접 여쭤봐야겠어요.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로그인 →

자유게시판 의 다른 글

전체 보기 →
시리즈 물을 끝까지 본 건 처음인 것 같아요[1]N🌳드뎌가입함·21:07변호사비 분할 계획 세우는 중[2]N🌳눈팅하다가입·20:42아들이 물었다[4]N익명사용자·20:10반성문에 진심이 담기는 순간[6]N🌳무너진일상·18:52합의금 입금 확인하고 한숨[6]N🌲조용한밤·17:39진술 녹음본 들으면서 느낀 것들[9]🌳조사실앞·13:12합의 타이밍, 너무 빨리 하면 후회한다[9]HOT🌳조용한 발자…·07:59법정 일정과 개인 일정, 겹치는 날들[9]🌳반성문앞에서·06:54게임 실력이 예전 수준으로 돌아왔어요[11]🌳드뎌가입함·어제이수명령 중간에 느낀 것들[9]익명사용자·어제직장에 다시 나간 지 한 달째예요[14]HOT🌳늦게배운컴·어제달력에 표시하는 것도 전략이더라[12]HOT익명사용자·어제합의금 계약금과 잔금, 타이밍이 중요하네요[11]HOT익명사용자·어제집행유예 조건 지키면서 느낀 것들[12]HOT익명사용자·어제직장 복귀 3개월, 이제야 숨이 쉬어져요[14]🌳눈팅하다가입·06-17양형자료 사진 준비하며 생각 많아졌어요[10]HOT🌳늦게배운컴·06-17법정 일정이랑 일상이랑 겹칠 땐 어떻게 하나요[6]익명사용자·06-17반성문을 다섯 번째 고쳐썼어요[7]🌲다시일어선·06-17산책 중에 발견한 작은 카페[12]익명사용자·06-16검사 소환 전날 밤[12]🌳드뎌가입함·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