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월급이 들어왔어요. 검찰 송치 통보받고 난 후 처음 받는 월급이라 마음이 복잡했습니다. 이전 같았으면 그 돈으로 충동적인 것들을 샀을 텐데, 요즘은 통장 잔액을 보며 생각이 많아져요. 상담선생님이 말씀하신 대로 매달 적금을 빠지지 않고 들었고, 회사 단체 건강검진도 잘 받았습니다. 작은 변화들이지만 이런 것들이 쌓이는 게 양형자료에 도움이 될 거라고 믿어요. 밤 아홉 시 이후로는 휴대폰을 최소화하려고 노력 중이고, 주말에는 도서관에 가거나 산책을 합니다. 솔직하게 말하면 아직도 불안한데, 적어도 지금 이 시간 이 순간만큼은 무언가를 계속 쌓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서 그게 조금 위로가 됩니다.
검찰 송치 후 첫 월급날
🌲· 약 2시간 전· 👁 16· ♥ 2· 💬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