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씨가 좋아서 저녁마다 동네를 한 바퀴 도는데, 어제 골목길에서 처음 보는 카페를 찾았어요. 오래된 건물인데 새로 단장한 느낌이었거든요. 들어가 보니 손님도 많지 않고 조용하더라고요.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해서 밖에 있는 작은 벤치에 앉아 있었는데, 지나가는 고양이들이 자꾸 저한테 다가오네요ㅋㅋ 한 마리는 제 발치에 누워 있었어요. 30분인가 그렇게 있다가 나왔는데, 마음이 한결 편했어요.
사건 일이 생기고 나서 외출 자체가 조금 어려웠는데, 요즘엔 이렇게 새로운 장소를 발견하는 것만으로도 뭔가 현실이 돌아가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요. 내일도 가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