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소심 결과를 받고 한 달쯤 지났는데, 이제야 일상이 다시 돌아오는 느낌입니다. 판결 직후엔 감정이 복잡해서 며칠을 허비했거든요. 하지만 지난주부터 규칙적인 생활 패턴을 다시 만들기로 결심했어요.
아침 6시에 일어나서 산책하고, 9시부터 정해진 시간에 일을 하고, 저녁엔 교육 자료를 정리하거나 남은 숙제를 합니다. 금주는 당연하고, 약도 처방받은 것만 챙기고 있습니다. 처음엔 성의 없게 느껴질 수 있는 행동들이지만, 이게 다 법원에 제출할 생활 기록부가 될 거라 생각하니 자연스럽게 집중이 됩니다.
다시 심사청구나 재판이 있을 가능성도 있으니까, 지금부터라도 성실한 기록을 남기는 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작은 것들이 모여서 변화를 증명하는 거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