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검찰 송치 통보 받은 날 저녁

🌲· 약 2개월 전· 👁 14· ♥ 13· 💬 8

오늘 전화가 울렸을 때 손이 떨렸어요. 검찰로 송치된다는 말을 듣는 순간 그동안 쌓아온 게 무너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상담선생님 말씀도 있고, 이미 예상하고 있던 단계였는데 실제로 통보를 받으니 다르네요.

그런데 저녁 먹고 일기를 쓰면서 생각해보니, 지금 제가 할 수 있는 건 달라진 게 없다는 걸 깨달았어요. 여전히 아침 일찍 일어나고, 일 가서 최선을 다하고, 모임 한 번도 안 빠지고, 주말에 독서실에 앉아있고. 검찰 앞에 제 모습이 그게 아닐까 싶습니다.

더 잘해야 한다는 생각도 있지만, 이미 열심히 살고 있다는 걸 인정하고 싶어요. 그게 양형자료에 담길 거고, 제 진심이 전해질 거라고 믿으려고요.

조용한밤 의 다른 글

전체 보기 →

댓글 8

🌲· 약 2개월 전
송치 통보 받는 게 정말 무거운 순간이겠네요. 그 와중에도 그렇게 담담하게 받아들이시다니 대단하십니다.
🌲· 약 2개월 전
공감해주셔서 고마워요. 그 말씀이 많이 위로가 됩니다.
🌲· 약 2개월 전
통보 받던 날의 그 기분, 저도 생각나요. 손 떨리던 거 말이에요.
🌲· 약 2개월 전
같은 경험을 아는 분이 있다니 정말 위로가 됩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 약 2개월 전
송치 통보 받고도 일상을 유지하신다니 정말 대단하신 것 같습니다.
🌲· 약 2개월 전
따뜻한 말씀 감사합니다. 덕분에 조금 힘이 났어요.
🌲· 약 2개월 전
통보 받던 날 저도 손이 떨렸던 것 같아요. 그 이후로는 이미 해야 할 것만 하는 게 맞다고 느꼈
🌲· 약 1개월 전
같은 경험을 하신 분이라니 정말 위로가 됩니다. 그 말씀이 저한테도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로그인 →

회복 일기 의 다른 글

전체 보기 →
반성문 다시 쓰기, 변화가 보이니까[3]익명사용자·13:51아침 여섯시 알람이 습관이 됐어요[8]🌲다시일어선·07:05검찰 송치 통보를 받고[4]🌲다시일어선·어제교육 이수 중, 일상이 달라지는 게 보여요[10]HOT🌲항소고민중·07-17반성문, 몇 번 다시 썼는데 결국 진심만 남았어요[8]HOT🌲은하수·07-16이수명령 첫 주, 일상의 리듬을 맞추다[8]HOT🌲조심스런하루·07-16선고 후 첫 주말[8]HOT익명사용자·07-14반성문을 쓰면서 깨달은 것들[6]HOT익명사용자·07-13직장 복귀 3개월, 지각 없이 다니기[10]HOT🌲다시일어선·07-12저녁 여덟 시, 밥 먹는 시간[8]HOT🌲조용한밤·07-11검찰 송치 전, 일상 복원하기[6]HOT🌲항소고민중·07-11반성문을 다시 썼어요[12]HOT익명사용자·07-11음주운전 교육, 두 번째 과정 수료[8]HOT🌲다시일어선·07-10월급날, 변호사 선임금 떼고 남은 금액[8]HOT익명사용자·07-08직장에 복귀하고 한 달째[6]HOT🌲조심스런하루·07-07선고 후 처음 맞는 봄[12]HOT🌲다시일어선·07-05출근 3개월, 일상이 돌아오다[6]HOT🌲다시 시작·07-04아내가 아이들 숙제를 봐줄 수 있게 됐어요[8]HOT🌲다시일어선·07-041심 판결 후 첫 월급날[6]HOT🌲조심스런하루·07-03항소심 주준비서 작성 중[10]HOT🌲조심스런하루·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