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통보서가 날아왔네요. 검찰로 송치된다고 했을 때 손이 떨렸어요. 변호사님 말씀으로는 앞으로 2~3개월이 더 걸릴 거라고 하셨는데, 그 시간을 어떻게 보낼지가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직장에선 계속 무결한 근태로 채우고, 저녁마다 운동화를 신고 집 근처를 도는 걸 정하기로 했어요. 작은 것부터 차근차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침 6시에 일어나서 신문 읽고 출근 준비하는 이 루틴이 제 생활을 붙들어주는 것 같아요. 손주들 생각도 많이 나고, 언젠가 떳떳하게 만날 날이 올 거라고 스스로를 다독여봅니다. 검찰 조사 준비를 위해 자료도 정리하고 있어요. 지금이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이라고 믿고 매일을 그렇게 보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