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엔 차를 타고 출근했는데 이제는 버스와 지하철입니다. 처음엔 불편했지만 요즘은 익숙해졌어요. 아침 6시 50분에 집을 나가 7시 20분쯤 회사 앞에 도착하는 루틴이 생겼습니다.
출근길에 편의점에 들러 아내가 챙겨준 도시락이 식지 않도록 아이스팩을 하나 더 넣고, 회사 도착 전에 산책로에서 10분쯤 걷고 들어갑니다. 점심은 회사 카페테리아 대신 밖에서 먹으려고 노력 중입니다. 자리에만 있으면 생각이 자꾸 꼬이거든요.
퇴근 후엔 헬스장에 들러 1시간 정도 운동하고 집에 갑니다. 집에 가면 아이들이 현관에서 기다리고 있어요. 처음엔 어색했지만 이제는 하루 중 제일 좋은 시간이 됐습니다. 변호사분께 일상 관리 일지를 주기적으로 보여드리고 있는데, 지난달보다 이번달이 더 꾸준해진 게 보여서 스스로도 괜찮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