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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노래방이 내 숨통을 트여줬어요

익명사용자· 약 2개월 전· 👁 15· ♥ 9· 💬 10

요즘 주말마다 노래방을 가기 시작했습니다. 원래 트로트를 좋아했는데 사건 이후로는 마음이 너무 무거워서 노래는커녕 음악 듣기도 힘들었거든요. 그런데 변호사님께서 생활 변화 기록도 양형에 도움이 된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좀 더 의도적으로 내가 좋아하던 것들을 다시 시작해보려고요.

지난주에 남이 가지 못할 길 같은 곡들을 부르고 나왔는데, 정말 오랜만에 가슴이 후련했습니다. 자신을 비난하는 가사들이 많아서 처음엔 가사에 자책하게 되기도 했지만, 계속 가다 보니 그게 아니라 내 심정을 노래가 대신 표현해주는 기분이 들었어요. 손주가 할머니가 노래 자주 부르신다고 좋아할 수도 있겠네요. 작은 거지만 일상을 되찾아가는 느낌입니다.

댓글 10

🌲· 약 2개월 전
오래간만에 뭔가 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셨군요.
🌳· 약 2개월 전
네, 맞습니다ㅋㅋ 요즘 정말 그래요. 댓글 달아주셔서 고마워요!
🌲· 약 2개월 전
음악이 그렇게 작용할 수 있다는 걸 처음 알았어요. 저도 사건 후에 예전 취미들이 자꾸 피하고 싶었는데, 글 읽으니 조금 다르게 접근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 약 2개월 전
그쵸ㅋㅋ 저도 처음엔 그랬어요. 함께 다시 시작해봐요. 화이팅입니다!
🌲· 약 2개월 전
변호사님께서 그 조언을 하신 이유가 정확하네요. 생활 기록이 실제로 그렇게 작용하는군요.
익명사용자· 약 2개월 전
네 맞습니다! 변호사님 말씀이 정말 도움이 됐어요. 댓글 감사합니다ㅋㅋ
🌲· 약 2개월 전
혹시 노래방 가실 때 사진이나 영수증 같은 기록도 따로 모아두고 계세요?
🌳· 약 2개월 전
오 좋은 질문이네요ㅋㅋ 네네, 저도 영수증은 잘 챙겨두고 있습니다. 덕분에 생각해볼 점이 많아졌어요!
🌲· 약 2개월 전
노래방 가실 때마다 뭔가 조금씩 달라지는 거 느껴지시는군요. 그 작은 변화들이 모이면 생각보다 커진다고 봅니다. 꾸준히 하다 보면 할머니도 손주도 자연스럽게 함께할 수 있는 일상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 약 2개월 전
감사합니다ㅎㅎ 정말 위로가 돼요. 말씀하신 대로 작은 것들이 모이면 뭔가 달라질 것 같은 기분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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