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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 받으면서 느낀 것들

🌲· 약 2개월 전· 👁 25· ♥ 6· 💬 6

남편 사건 이후 트라우마 상담을 약 1년 반 정도 받았어요. 처음엔 양형자료용 진단서가 필요해서 시작한 거였는데, 솔직히 처음 몇 달은 의미를 못 느꼈습니다. 상담사분이랑 자꾸 과거를 파헤치려니까 더 힘들기만 했거든요.

하지만 6개월쯤 지나니까 달라졌어요. 내가 왜 자꾸 죄책감을 느끼는지, 왜 남편을 원망하면서도 또 보호하려고만 했는지 조금씩 이해가 됐어요. 진단서는 양형자료로도 쓰였지만, 그것보다는 내 감정을 이름 붙일 수 있게 된 게 더 컸던 것 같아요.

양형자료용으로 상담을 고려하시는 분들이라면, 진단서 목적도 좋지만 최소 3개월은 꾸준히 다니실 걸 추천합니다. 처음부턴 의미 없어 보여도 시간이 지나면서 변합니다. 혼자 이 무게를 짊어질 필요는 없다는 걸, 그때야 알게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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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 약 2개월 전
진단서 필요해서 상담 시작했는데 처음엔 저도 비슷했어요. 근데 시간이 지나니까 정말 달라지더라고요. 양형자료도 중요하지만 본인 감정을 정리하는 과정 자체가 나중에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익명사용자· 약 2개월 전
저도 비슷한 과정을 거쳤는데 공감됩니다. 처음엔 진단서만 필요하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몇 달 다니다 보니 제 감정 상태를 객관적으로 보게 되더라고요. 실제로 법정에서도 도움이 됐지만, 그것보다 혼자가 아니라는 걸 느끼는 게 컸습니다.
🌲· 약 2개월 전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공감됩니다. 처음엔 왜 이걸 해야 하나 싶었는데, 시간이 지나니까 달라지더라고요. 혼자라고 생각했던 부분들을 말로 꺼내다 보니 좀 덜어지는 느낌이 있었어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 약 2개월 전
저도 비슷한 경험 있습니다. 처음엔 진단서용이라고 생각했는데, 시간 지나니까 내가 왜 그렇게 행동했는지 이해가 되더라고요. 양형자료 준비도 중요하지만 그 과정 자체가 도움이 되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익명사용자· 약 2개월 전
진짜 그거 맞는 것 같아요. 저도 처음엔 양형자료 때문에 시작했는데, 처음 2-3개월은 시간 때우는 것처럼 느껴졌거든요. 근데 지금 생각해보니 그 과정 자체가 필요했던 것 같습니다. 글 읽으니 제 상황이 겹치네요. 계속 다니길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 약 2개월 전
상담사분 말씀이 정말 맞는 것 같아요. 저도 지금 3개월쯤 다니고 있는데 아직 의미를 못 느껴서 고민이었거든요. 글 보니까 조금 더 버텨볼 힘이 생깁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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