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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송치 통보 받고 심리상담사를 찾는 법

🌲· 약 2개월 전· 👁 41· ♥ 5· 💬 0

검찰 송치 결정이 나던 날, 남편은 한 말이 없었어요. 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제야 깨달았는데, 경찰 조사 단계에서는 아직 뭔가 할 수 있을 것 같은 희망이 있었던 거더라고요. 송치 통보는 그걸 확 꺾어버렸어요.

변호사님이 첫 상담에서 "이 단계에서 심리진단이 중요하다"고 말씀하셨는데, 저는 처음엔 이해가 안 갔습니다. 이미 검찰에 넘어갔는데 무슨 상담을 받냐고. 하지만 생각해보니 이게 형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거였어요. 검찰 단계에서 미리 받은 진단서가 검사님 의견서에도 참고되고, 나중에 법정에서도 증거로 쓸 수 있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심리상담 기관을 고르는 게 생각보다 신중해야 했어요. 보험 대상이 되는 곳, 법원에 자주 제출되는 곳, 상담사의 경력 등을 따져봤습니다. 변호사님이 추천해주신 곳으로 갔는데, 상담사분이 저희 남편의 사건 성격을 빨리 파악하셨어요. 그리고 단순히 "반성합니다" 같은 진단이 아니라, 실제 심리 상태, 재범 위험성 평가, 개선 가능성까지 구체적으로 써주셨습니다.

결과적으로 그 진단서가 검찰 의견서에 긍정적으로 반영됐다고 변호사님이 말씀하셨어요. 물론 그게 모든 걸 결정하진 않지만, 송치 후 검사님과 면담할 때 저희가 얼마나 진지하게 대처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근거가 되었습니다. 이 시점에서 준비하는 것과 안 하는 것, 어느 심리기관을 택하는 것이 정말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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