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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에서 손잡고 서있기

🌲· 약 2개월 전· 👁 13· ♥ 5· 💬 3

남편이 나가고 처음 몇 개월은 텃밭에 손도 못 댔어요. 작년 봄에 다시 씨앗을 뿌렸는데, 이번엔 아이들도 함께했습니다. 흙을 만지면서 자꾸만 눈물이 났어요. 하지만 감자가 자라고 당근이 커가는 걸 보면서, 우리도 다시 자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상담사가 말했던 말이 떠올랐습니다. 치유는 거창한 게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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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 약 2개월 전
감자가 자라는 걸 보며 눈물 흘렸다는 부분이 정말 와닿네요. 저도 그런 순간들이 버티게 해줍니다.
🌲· 약 2개월 전
흙을 만지면서 눈물이 난다는 표현이 정말 와닿네요. 저도 처음엔 일상 자체가 너무 버거워서 며칠을 멍하니만 있었는데, 어느 순간 아이 손을 잡고 밖에 나가는 게 시작이 되더라고요. 거창한 변화를 기다리기보다는 그냥 그날그날 할 수 있는 작은 것들이 쌓이면서 조금씩 숨을 쉬게 되는 거 같아요. 감자가 자라는 모습을 함께 보는 것, 정말 좋은 경험이라 생각합니다.
🌲· 약 2개월 전
흙을 만지는 것만으로도 뭔가 달라지는 거 있더라고요. 아이들과 함께라니 더 의미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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