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수사 받으면서 처음 느낀 것들

🌲· 약 2개월 전· 👁 17· ♥ 4· 💬 3

남편 일이 터지고 경찰서 출석하게 됐을 때, 저는 한 달을 거의 멍 때리며 지냈어요. 수사 진행 중이라고 하면 뭘 해야 하는지, 어디서 기다려야 하는지 정보가 없으니까 더 불안했던 것 같습니다. 그때 변호사 선임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어요. 변호사가 수사 절차를 설명해주고 다음 단계가 뭔지 알려주니까 마음이 조금은 놓였거든요. 저도 심리상담을 신청했는데, 초기 진단 때문에 여러 번 병원을 다녀야 했습니다. 수사 단계에서 상담받은 기록이 나중에 양형자료가 될 수 있다고 해서 서둘렀거든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가 제일 막연했던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어둠 속에 있는 기분이었거든요. 비슷한 상황에 계신 분들이 있다면, 변호사와 상담 예약은 최대한 빨리 하시길 권합니다.

다시봄을 의 다른 글

전체 보기 →

댓글 3

🌲· 약 2개월 전
글 읽으면서 정말 공감이 많이 됐습니다. 저도 첫 소환 통보 받고 한두 달은 거의 정신을 못 차렸거든요. 뭘 준비해야 하는지, 다음에 뭐가 기다리고 있는지 정보가 없으니까 불안감이 배로 느껴졌어요. 변호사를 일찍 선임했으면 좋았을 걸 하는 생각도 많이 하고요. 말씀하신 대로 상담 기록이 양형에 반영될 수 있다는 것도 처음 알았는데, 지금이라도 신청해봐야겠네요. 진짜 막연함 속에서 구체적인 정보와 절차를 알려주는 사람이 있으면 정신이 드는 것 같습니다.
🌳· 약 2개월 전
정말 그 말 맞아. 처음엔 뭐가 뭔지 모르잖아.
🌲· 약 2개월 전
변호사를 일찍 만났으니까 정신을 차릴 수 있었을 것 같아요. 저도 수사 초반에는 정말 어디부터 손을 대야 할지 몰라서 더 힘들었거든요. 상담 기록이 자료가 된다는 거 정말 중요한 부분이네요.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로그인 →

Q&A 심리·정서 의 다른 글

전체 보기 →
텃밭에서 손이 흙색이 되는 날[3]🌲다시봄을·05:07피해자 대면 프로그램 다녀온 날[6]HOT🌲다시봄을·07-15상담사가 제안한 '저녁 준비' 시간[7]HOT🌲다시봄을·07-14선고 후 첫 달, 일상이 낯설었어요[6]HOT🌲반성문앞에서·07-14항소심 준비하며 처음 받은 질문[6]HOT🌲다시봄을·07-13밤 11시에 밥을 먹는 이유[6]HOT🌲다시봄을·07-11선고받고 3개월, 일상이 돌아오는 중입니다[6]HOT🌲다시봄을·07-10합의 전에 상대방 심정을 물어본 변호사[8]HOT🌲다시봄을·07-091심 판결 후 상담사가 바뀐 이유[6]HOT🌲다시봄을·07-08텃밭 가꾸다 이웃을 만났어요[8]HOT🌲다시봄을·07-07아내와의 대화가 늘었어요[8]HOT🌲다시일어선·07-06합의금 액수를 정할 때 상담사와 싸웠어요[6]HOT🌲다시봄을·07-061심 판결 앞두고 변한 것들[9]HOT🌲반성문앞에서·07-06남편이 돌아온 후 말이 늘었어요[8]HOT🌲다시봄을·07-051심 판결 직후, 상담실에서 울었던 이유[7]HOT🌲다시봄을·07-03법원 출석 전날 밤[8]HOT🌲반성문앞에서·07-03심리상담 진단서, 객관성이라는 부담[9]HOT🌲반성문앞에서·07-02변호사님 조언으로 달라진 생활비 짜기[6]HOT🌲다시봄을·07-01통장을 정리하며 느낀 것[8]HOT🌲다시봄을·06-29교육 수료증을 받고 느낀 것[9]HOT🌲반성문앞에서·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