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일이 터지고 경찰서 출석하게 됐을 때, 저는 한 달을 거의 멍 때리며 지냈어요. 수사 진행 중이라고 하면 뭘 해야 하는지, 어디서 기다려야 하는지 정보가 없으니까 더 불안했던 것 같습니다. 그때 변호사 선임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어요. 변호사가 수사 절차를 설명해주고 다음 단계가 뭔지 알려주니까 마음이 조금은 놓였거든요. 저도 심리상담을 신청했는데, 초기 진단 때문에 여러 번 병원을 다녀야 했습니다. 수사 단계에서 상담받은 기록이 나중에 양형자료가 될 수 있다고 해서 서둘렀거든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가 제일 막연했던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어둠 속에 있는 기분이었거든요. 비슷한 상황에 계신 분들이 있다면, 변호사와 상담 예약은 최대한 빨리 하시길 권합니다.
수사 받으면서 처음 느낀 것들
🌲· 약 2개월 전· 👁 17· ♥ 4· 💬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