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단계 종결 후 일 복귀 준비하면서 변호사한테 물어봤는데, 실제로 선고공판까지 남은 기간 동안 직업 복귀 과정 자체가 양형자료로 쓸 수 있다고 했어요. 반성문이나 교육 이수증도 물론 중요하지만, 판사 입장에서는 "사건 후 어떻게 생활을 정상화했는가" 하는 실제 행동이 더 설득력 있다는 거였어요.
저는 검찰합의 당시 이미 출퇴근 대중교통으로 바꿔뒀고, 회사에도 간단하게 알렸어요. 그 과정을 시간순으로 정리해서 변호사한테 제출했는데, 단순 서류보다 "언제부터 차를 안 쓰기 시작했고, 언제부터 복귀했고, 복귀 후 어떤 변화가 있었는가" 이런 게 판사 입장에서 재범 가능성을 평가하는 데 훨씬 직접적이라는 설명이었어요. 혈중농도나 전과도 당연히 중요하지만, 결국 "이 사람이 정말 달라졌나" 를 판단하는 데는 구체적인 일상 변화가 더 먹힌다는 걸 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