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단계에서 가장 후회하는 게 합의에만 집중했다는 거네요. 피해자분이 끝내 응하지 않으셨는데, 그 와중에 다른 준비들을 미뤘거든요. 변호사님 말로는 합의 여부보다 검사 의견서 작성 시점이 훨씬 중요하다고 했어요. 3회차라는 기록이 남아있으니 합의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뜻이었습니다.
지금 깨달은 건데, 합의 추진과 동시에 교육 이수, 반성문 작성, 금주 인증 자료 같은 것들을 병렬로 준비해야 한다는 겁니다. 합의가 안 되더라도 검사님 앞에 "이미 이만큼 준비했습니다"라는 걸 보여줄 수 있거든요. 한 가지에만 베팅하면 정말 위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