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엔 퇴근하면 그냥 집으로 바로 들어갔는데, 요즘은 회사 앞 공원에 들어갔다. 30분씩 걷는 시간을 만들었다. 처음엔 그냥 머리 식힐 목적이었는데, 며칠 하다 보니 습관이 됐다. 아침에 일어날 때도 좀 다르고, 점심시간에 동료와 대화할 때도 좀 다른 것 같다.
변호사님도 생활 기록이 중요하다고 했는데, 이게 그런 거겠지 싶다. 뭔가 거창한 게 아니라 그냥 하루하루를 제대로 사는 것. 직장을 잃지 않은 것도 다행이지만, 이렇게 다시 루틴을 만들어가는 게 맞는 것 같다. 아내도 요즘 표정이 좀 나아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