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후 1년이 지났다. 오늘도 정시에 출근했고, 퇴근 후 헬스장 다녀왔다. 특별할 것 없는 하루지만, 이게 쌓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변호사님이 말씀하신 대로 일관성 있는 생활 기록이 중요하다고 했다. 출근 일수, 금주 기간, 운동 기록 같은 것들이 다 양형자료가 될 수 있다고. 그래서 지금도 매일 기록장에 남기고 있다. 별것 아닌 것 같지만 법원에 제출할 때 "이 사람이 정말 변했다"는 증거가 되는 거라고.
가족들도 좋아한다. 아내와 아이들이 이제 밥을 함께 먹는다. 그게 가장 큰 변화다. 앞으로 해야 할 일들이 많지만, 지금은 하루하루 흔들리지 않고 가는 것이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