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운동을 '해야 한다'는 생각에 시작했는데, 요즘은 그냥 하루 일과 중 하나가 됐어요. 퇴근하고 집 가는 버스에서 내려 헬스장으로 바로 가는 게 자연스러워졌습니다. 운동복 주머니가 닳아가고, 운동화 발뒷꿈치도 벗겨져 새 것을 사야 할 지경이 됐어요.
처음 1개월은 정말 힘들었어요. 스트레스도 많고, 마음도 불안하고, 헬스장 가는 것도 의무처럼 느껴졌거든요. 근데 요즘 와이프는 제가 퇴근 후 운동 다녀오는 시간이 자기한테도 좋다고 해요. 저도 아들 숙제 봐주기 전에 머리를 좀 식힐 수 있고요.
변호사님께 제출할 생활 기록 자료로도 충분할 것 같은데, 무엇보다 이게 이제 진짜 습관이 된 게 신기합니다. 다음 달부터는 헬스장 PT도 등록하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