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 조사 끝나고 검찰 송치 통보받은 지 꼭 일주일 됐어요. 그 사이 시간이 정말 이상하게 흘렀습니다. 뉴스 같은 건 안 봐도 괜히 눈에 띄는 기사들이 보이고, 평소처럼 출근해서 업무를 하는데도 뭔가 한 발 물러나서 있는 기분이 드는 달함니다.
어제는 변호사님께 연락했어요. 검찰 단계에서 뭘 준비해야 하는지 물어보려고요. 아직 정확한 소환 날짜나 재판 일정이 안 나왔다고 하더라도 미리 자료를 정리해두는 게 낫다고 하셨어요. 이전에 썼던 반성문도 다시 한 번 읽어보려고 합니다.
카페에서 아메리카노 마시면서 창밖만 봤는데 날씨가 좋네여. 이런 일상이 계속되길 바라긴 하는데, 그냥 묵묵히 앞으로 나아가야 할 때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