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단계에서 자비 상담을 시작할 때 막연히 생각했는데, 실제로는 비용이 꽤 들더라고요. 상담소마다 회차당 가격대가 다르긴 한데, 저는 결국 8회를 다 채우려다 보니 생각 이상의 지출이 됐어요. 처음엔 양형자료로 쓰일 거니까 투자개념으로 생각했지만, 동시에 진단서도 따로 받아야 하고, 외부 교육도 있고... 그러다 보니 사건 진행 중에 스트레스로 다른 곳에서 돈을 쓰게 되더라고요.
가장 어려웠던 건 검찰 단계에서 몇 회를 해야 검사가 평가를 좋게 할지 확실하지 않았다는 거예요. 변호사한테 물어봐도 "일단 해보세요" 이정도였고. 결국 안전선을 잡아서 8회까지 했는데, 나중에 생각해보니 5~6회였어도 충분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어요. 다음에 누군가 물어보면 처음부터 목표 회차를 명확히 정하고, 그 비용을 미리 예산에 잡아두라고 얘기해주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