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에 공판이 있어서 변호사님한테 증인 준비 얘기를 들었어요. 저희 엄마가 증인으로 나가실 건데, 어떤 질문이 나올지 미리 예상해서 정리해두라고 하더라고요. 저랑 엄마가 함께 지낸 일상들, 특히 제가 변화한 부분들을 시간 순서대로 적어두고 있습니다.
일기에 썼던 내용들을 다시 읽으면서 언제부터 달라졌는지 명확하게 보이네요. 변호사님은 증인 진술이 양형에 꽤 영향을 미친다고 하셨는데, 준비하면서 느끼는 게 그게 맞는 것 같아요. 진짜 중요한 건 뭔가를 꾸며내는 게 아니라 있는 그대로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구체적으로 말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이었어요. 긴장도 되지만 최선을 다해서 준비해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