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의견서 제출하고 나니까 공중에 떠있는 기분이 드네요. 변호사님 말로는 이제 1심 법정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했는데, 그 사이에 제가 할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 싶습니다. 지금까지는 금주하고, 교육 받고, 반성문 다듬고 이렇게 구체적인 할 일들이 있었는데 말이에요.
요즘 직장도 복귀했고 일상으로 돌아가려고 하는데, 마음 한구석은 계속 법정 생각만 납니다. 혹시 이 기간에 추가로 준비할 수 있는 양형자료 같은 게 있나 싶고, 아니면 그냥 조용히 잘 지내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비슷한 상황 지나신 분들 있으면 어떻게 마음 다잡으셨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