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벌금 내고도 남은 게 없네요

🌳· 약 2시간 전· 👁 5· ♥ 0· 💬 1

1심 판결이 나왔는데 벌금이 생각보다 많이 나왔어요. 3회차라 그런지 기본 벌금에 가중치가 붙어서 수천만 원대가 나온 거예요. 처음엔 멍했습니다. 변호사님 말로는 항소하면 조정될 여지가 있다고 했지만, 현실적으로 생각해보니 이 정도는 받아들이는 게 나을 것 같았어요. 더 끌면 더 마음도 피폐해질 것 같고요.

지금 제일 골치는 벌금을 어떻게 마련할지에요. 직장은 가까스로 유지하고 있지만 월급이 많지 않거든요. 가족에게 도움을 청할 수도 있지만 그럴 면목이 없더라고요. 이미 얼마나 폐를 끼쳤는데. 그래서 요즘은 분할납부 신청이 가능한지, 분납했을 때 이자나 추가 조건이 있는지 이런 것들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변호사님한테도 물어봤는데 검찰 단계에서 미리 타진해볼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다행히 아직 판결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라 시간이 조금 있어요. 항소하지 않기로 결정하면 이제 벌금 문제를 체계적으로 풀어야 해요. 월급 중 얼마를 떼어낼 수 있을지, 저축은 얼마나 가능할지 계획표를 만들어봤어요. 3년 정도에 나누면 어느 정도 가능할 것 같긴 한데, 그 와중에도 생활비와 교육 비용, 부모님 용돈도 챙겨야 하니까 여전히 빠듯하네요.

사실 이 부분이 제일 스트레스예요. 법적 처분도 처분이지만, 이 돈을 어떻게 감당할지 고민하는 게 매일 밤을 설치게 만듭니다. 처벌보다 경제적 책임이 더 무거운 느낌이 들어요. 누군가 비슷한 상황에서 벌금 분납을 진행해본 분 있으면 어떻게 진행됐는지 좀 들어보고 싶습니다.

끊어낸핸들 의 다른 글

전체 보기 →

댓글 1

🌳· 약 2시간 전
벌금 분납 문제가 판결보다 더 현실적으로 무거운 거군요.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로그인 →

자유게시판 의 다른 글

전체 보기 →
생활비 다시 짜보니까 한달이 보여요[2]N🌳늦게배운컴·11:55아내가 아이 손 잡고 나간 지 1년[3]N🌲다시일어선·09:28반성문 다시 쓰기로 결정했어요[8]N🌳야식파괴자·07:08형이랑 처음 밥을 먹었어요[6]🌳야식파괴자·어제시리즈 물을 끝까지 본 건 처음인 것 같아요[5]🌳드뎌가입함·어제변호사비 분할 계획 세우는 중[4]🌳눈팅하다가입·어제아들이 물었다[8]익명사용자·어제반성문에 진심이 담기는 순간[6]🌳무너진일상·어제양형자료 사진 첨부하면서 본 것들[12]🌲조용한밤·어제합의금 입금 확인하고 한숨[8]🌲조용한밤·어제진술 녹음본 들으면서 느낀 것들[9]🌳조사실앞·어제합의 타이밍, 너무 빨리 하면 후회한다[10]HOT🌳조용한 발자…·어제법정 일정과 개인 일정, 겹치는 날들[9]🌳반성문앞에서·어제게임 실력이 예전 수준으로 돌아왔어요[13]🌳드뎌가입함·06-18이수명령 중간에 느낀 것들[9]익명사용자·06-18직장에 다시 나간 지 한 달째예요[14]HOT🌳늦게배운컴·06-18달력에 표시하는 것도 전략이더라[12]HOT익명사용자·06-18합의금 계약금과 잔금, 타이밍이 중요하네요[11]HOT익명사용자·06-18집행유예 조건 지키면서 느낀 것들[12]HOT익명사용자·06-18직장 복귀 3개월, 이제야 숨이 쉬어져요[14]🌳눈팅하다가입·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