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경찰서 조사를 다녀왔는데 정말 답답하네요. 상대방은 자기가 맞은 쪽이라고 주장하고 있고, 저는 쌍방으로 밀었다고 진술했는데 조사관이 계속 같은 질문을 반복하더라고요. 변호사분 말로는 초기 수사 단계에서 진술이 뒤바뀔 수 있다고 했지만, 거짓말하는 것 같은 죄책감이 들면서도 제 입장을 제대로 설명해야 한다는 생각만 드네요.
결국 합의 단계에서 제가 먼저 손 내밀고 성의 있게 대응하는 게 진술 불일치를 상쇄하는 데 도움이 될 거라고 변호사가 조언했어요. 지금은 그게 맞는 것 같습니다. 초기 진술이 좀 흔들려도 나중에 행동으로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는 걸 느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