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과 경계 문제로 다투다가 손을 쓴 날이 있었어요. 처음엔 말다툼이었는데 순간 화가 폭발해서요. 상대방도 밀어붙이고 저도 막 나왔고, 결국 서로 상처를 입혔습니다. 그땐 내 잘못이 안 보였어요. 피해자 입장만 생각했고요.
변호사 선생님이 말씀하셨어요. 쌍방 폭력이라고 해도 합의를 빨리 하는 게 양형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요. 저는 상대방이 먼저 잘못했다고 생각했지만, 결국 제가 손을 댄 건 사실이었어요. 반성문을 쓰면서 그걸 인정하기가 정말 힘들었습니다.
합의금 논의에 들어갔을 때 상대방도 미안한 마음이 있었던 것 같아요. 그제야 제가 한 행동이 얼마나 위험했는지 보였습니다. 선고 때 판사님은 합의 시점과 반성의 정도를 꽤 무겁게 봤어요. 초범이었던 것, 그리고 늦지 않게 합의한 것이 처벌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됐다고 하셨습니다.
이제 그 이웃과는 안 마주쳐요.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