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유 3년을 받았습니다. 예상했던 범위 안이었는데, 막상 판사 입에서 나오는 그 순간은 다르더라고요. 법정을 나오면서 든 첫 생각은 '이제 진짜 시작이구나'였어요. 선고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의무가 시작된다는 게 실감 났거든요.
지금 가장 신경 쓰는 건 보호관찰 조건입니다. 매달 신고, 정기 상담, 술도 조심해야 하고. 처음 일주일은 정말 답답했는데 지금은 루틴이 되었어요. 아침에 일어나서 해야 할 것들이 명확하니까 오히려 한 발씩 내딛는 기분이 듭니다.
외래 상담을 받으면서 쌓은 것들이 이렇게까지 도움이 될 줄 몰랐어요. 양형 단계에서도 도움이 됐지만, 선고 후에도 심리적으로 참고할 게 많네요. 변호사 선임 비용이 결코 적지 않았지만, 전략적으로 증거를 준비하고 진술 방향을 잡은 게 결과에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항소를 고민하는 중이긴 한데, 지금은 현재 상황을 차근차근 이행하는 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