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심 공판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는데, 변호사분께서 "양형자료는 충분하고 이제 공판 준비에 집중하자"고 하셨어요. 그런데 구체적으로 뭘 준비해야 하는지 헷갈립니다. 지금까지 외래 상담 8회, 약물 치료 교육, 직장 복직 서류 같은 걸 모아왔는데, 공판 당일에 추가로 챙겨야 할 게 있을까요.
특히 궁금한 게 몇 가지 있습니다. 첫째, 검찰이 제출한 기소장이나 증거자료를 미리 정독해야 하나요, 아니면 변호사가 준비하는 대로 따라가면 되나요. 둘째, 혹시 공판 당일에 제가 직접 말해야 할 진술 내용을 미리 정리해서 가져가는 게 좋을까요. 셋째, 법정에서 판사가 물어볼 만한 질문들을 예상하고 답변을 준비하는 게 도움이 될지 모르겠어요.
지금까지의 준비 과정을 되돌아보면, 검찰 단계에서 최대한 자료를 모으는 것만 중요하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공판 단계에 들어가니 뭔가 다른 차원의 준비가 필요한 것 같은데 정확히 뭔지 모르겠습니다. 혹시 공판 경험이 있는 분들이 실제로 어떻게 준비하셨는지, 또 변호사분들이 보기에 피고인이 공판 전에 꼭 챙겨야 할 게 뭔지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