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변호사 첫 상담을 다녀왔는데요, 정말 마음이 놓였어요. 사건을 처음 맡기는 입장에서는 뭘 물어봐야 할지도 몰라서 그냥 변호사 말만 듣다 오는 경우가 많은데, 저는 좀 다르게 준비해갔거든요.
제일 먼저 물어본 게 검찰 조사 일정이랑 앞으로의 절차 타임라인이었어요. 변호사가 보통 어느 정도 기간이 소요되는지, 내 사건의 특성상 어느 단계에서 합의 가능성이 높은지 물었습니다. 제 경우엔 아직 조사 단계라 변호사와 검사가 직접 대화하는 시간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게 얼마나 중요한지 설명해주셨어요.
두 번째는 비용 문제였어요. 선임금이 얼마인지도 중요하지만, 앞으로 나올 추가 비용이 있는지, 합의가 되면 얼마나 더 들어가는지 미리 알아두는 게 좋습니다. 저는 처음이라 모든 게 불투명하게 느껴졌는데 변호사가 단계별로 설명해주니 마음의 준비가 됐어요.
세 번째는 저 자신이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지였어요. 검찰 조사에 앞서 뭘 피해야 하는지, 추가 자료가 필요하면 언제까지 챙겨야 하는지, 혹시 상황이 악화되는 신호가 있으면 뭘 해야 하는지 이런 부분들요. 변호사가 저를 신뢰할 수 있게 정보를 제때 주는 것도 중요하다고 하셨어요.
상담을 마친 후엔 답답함이 한결 풀렸습니다. 변호사와의 첫 만남이 얼마나 중요한지 느껴졌어요. 같은 상황에 계신 분들이라면 미리 준비해서 가시고, 궁금한 게 있으면 부끄러워 말고 자세히 물어보시길 권합니다. 변호사도 본인 사건에 진심 어린 의뢰인을 선호한다고 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