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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성문 쓸 때 자꾸 손이 멈춰요

익명사용자· 4일 전· 👁 15· ♥ 7· 💬 6

변호사님이 양형자료 문서 중에 본인 반성문을 꼭 넣으라고 하셨는데, 쓰다 보면 자꾸 손이 멈춰집니다. 분명 마음속으로는 후회하고 있는데 글로 남기려니까 자꾸만 조심스러워지네요. 너무 뻔한 표현은 아닐까, 아니면 판사님이 봤을 때 성의 없어 보이지 않을까 이런 생각들이 들어서요.

어제는 반성문을 써내고 나서 다시 읽어봤는데, 처음과 끝 문장이 비슷해서 전체를 지우고 다시 시작했습니다. 이번엔 그냥 있었던 일들을 시간 순서대로 적으면서, 그때마다 느꼈던 것들을 솔직하게 써보려고 합니다. 거창한 표현보다는 말이에요.

이수명령도 남았고 할 일도 많지만, 이 반성문만큼은 제가 쓸 수 있는 최선으로 남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댓글 6

🌳· 4일 전
손이 자꾸 멈추는 그 심정 잘 알아요. 저도 그랬습니다.
🌳· 4일 전
같은 경험을 하신 분이 있으니까 조금 덜 외로운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4일 전
그렇게 천천히 써내려가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저도 변호사님께 "거창하게 쓸 필요 없다"는 말씀을 들었는데, 그 후로 훨씬 수월하더라고요.
🌳· 4일 전
같은 경험을 하신 분이라니 정말 고맙습니다. 변호사님 말씀처럼 접근하니 제 마음도 한결 편해지는 것 같네요.
🌳· 4일 전
저도 처음엔 자꾸 지우고 다시 썼었네요 ㅋㅋ
🌳· 4일 전
그렇군요. 같은 경험을 하신 분이 계시니까 좀 덜 외로운 마음이 드네요.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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