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 끝나고 기소 통보를 받으니까 이제 공판이 남았다는 게 실감이 나요. 변호사님한테는 여러 번 물어봤는데 실제로 법정에 가기 전에 뭘 챙겨야 하는지, 어떤 마음가짐으로 가야 하는지 궁금해서 글 남깁니다.
지금까지는 조사 준비, 합의금, 반성문 쓰는 데만 집중했는데 공판은 또 다른 느낌이더라고요. 검사 신문, 판사 신문 받게 될 것 같은데 조사 때와는 뭐가 다른지도 모르겠고. 변호사님은 "일관된 진술이 중요하다"고 하셨는데, 조사 때 말한 내용을 다시 한 번 정리하는 게 좋을까요? 아니면 그냥 판사님 앞에서 솔직하게만 말하면 되는 건가요.
그리고 실제로 공판장에 가면 복장 같은 게 중요하다고 들었어요. 정장을 입고 가야 하는 건 알겠는데, 너무 튀면 안 될까봐 불안해요. 목걸이나 반지 같은 건 안 하는 게 낫겠죠. 변호사님이랑 공판 전날에 최종 준비를 하긴 하는데, 미리 내가 뭘 챙겨야 하는지 알면 마음이 조금 덜할 것 같아서요.
조사 때 제출했던 자료들(통장 내역, 카톡 기록, 편지 같은 것)을 다시 가져가야 하나요? 아니면 법원에서 이미 다 갖고 있어서 내가 추가로 준비할 게 없는 건가요. 공판장에서 판사가 물어볼 만한 것들을 미리 예상해서 답변을 정리해 두는 게 좋을까요? 그런데 너무 답안지처럼 외우고 가면 오히려 거짓말하는 것처럼 보일까봐 걱정돼요.
비슷한 단계를 거친 분들이 계신가요? 특히 공판에서 어떤 점이 제일 중요했는지, 실제로 예상과 달랐던 부분이 뭐였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