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이틀 다녀왔는데 진짜 오랜만에 낚시를 제대로 한 느낌이었어. 집행유예 받고 나서 처음엔 좀 움츠러들었는데 요즘엔 괜찮더라고. 바다에 나가면 뭐 하는 생각도 안 들고 그냥 고기가 물어뜯는 손맛만 느껴지는 거 있지 않아. 그 게 제일 좋아.
이번엔 감성돔 몇 마리랑 우럭도 낚았어. 손주한테 자랑했더니 "할아버지 고기 좀 먹여줄래" 이러더라 ㅋㅋ 그래서 구워줬는데 입맛 고를 나이도 아니지만 정말 맛있다고 또 달라네. 애 엄마가 "아버지 기술 좋으신데요" 이러니까 왠지 뿌듯하더라고여.
요즘 날씨도 좋으니 주말마다 나갈 생각중이야. 건강도 좋아지고 마음도 편해지는 것 같아서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