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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갔다 왔는데 손맛이 살았어

🌳· 약 2개월 전· 👁 15· ♥ 3· 💬 2

어제 이틀 다녀왔는데 진짜 오랜만에 낚시를 제대로 한 느낌이었어. 집행유예 받고 나서 처음엔 좀 움츠러들었는데 요즘엔 괜찮더라고. 바다에 나가면 뭐 하는 생각도 안 들고 그냥 고기가 물어뜯는 손맛만 느껴지는 거 있지 않아. 그 게 제일 좋아.

이번엔 감성돔 몇 마리랑 우럭도 낚았어. 손주한테 자랑했더니 "할아버지 고기 좀 먹여줄래" 이러더라 ㅋㅋ 그래서 구워줬는데 입맛 고를 나이도 아니지만 정말 맛있다고 또 달라네. 애 엄마가 "아버지 기술 좋으신데요" 이러니까 왠지 뿌듯하더라고여.

요즘 날씨도 좋으니 주말마다 나갈 생각중이야. 건강도 좋아지고 마음도 편해지는 것 같아서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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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익명사용자· 약 2개월 전
손맛이 사는 그 느낌 정말 알아요. 저도 외래 상담 다니면서 처음엔 일상의 작은 것들이 눈에 안 들어왔는데, 최근에 도서관 가서 책 읽다 보니 그런 감각이 돌아오더라고요. 뭔가 집중하게 되는 순간들이 생기니까 마음이 좀 가벼워지는 느낌 있잖아요. 손주분 반응 봤을 때 정말 뿌듯하실 것 같아요. 그런 작은 순간들이 쌓이면서 일상 속에서 자신감도 생기고. 주말마다 바다 나가시면서 자기 페이스 찾으시는 거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건강도 챙기시고 마음도 챙기시니까 일석이조네요.
🌲· 약 2개월 전
낚시 얘기 읽으니 정말 좋네요. 바다에서 손맛 느끼는 그 순간이 최고더라고요. 저도 요즘 마음 정리하면서 그런 취미 활동이 정말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어요. 손주분이 할아버지 고기 맛있다고 또 달라는 거, 그런 게 진짜 소중한 순간이 아닌가 싶습니다. 일상이 무너진다고 느껴질 때도 있지만 이렇게 작은 것들이 모여서 다시 서 있게 해주는 느낌 있으시죠. 주말마다 바다 가시면서 마음 챙기시는 거 정말 좋은 방향인 것 같아요. 그런 시간들이 쌓이면 분명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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