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고받고 집행유예 조건을 이행하는 동안 계속 일을 했는데, 이제 교육도 다 마쳤으니 정말 일상으로 돌아가는 단계인 것 같습니다. 다만 직장 복귀가 생각보다 심리적으로 부담이 크네요.
사건이 있기 전에는 당연하게 일했던 것들이 이제는 신경 쓸 게 많아졌습니다. 동료들 시선, 혹시 내 과거가 알려질까 하는 불안감, 신상정보 등록 때문에 신분증 조회될 때의 긴장감. 법적으로는 형을 다 마쳤다고 해도 심리적으로는 아직 끝난 게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좋은 점은 교육 이수 증명서나 합의 관련 서류들이 앞으로 어떤 상황이 생길 때 도움이 될 것 같다는 거예요. 미리 준비해둔 양형자료들이 있으니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할 수 있다는 안도감이 있습니다. 같은 처지의 분들은 이 부분 정말 중요하게 챙기시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