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작년 가을 0.16%로 적발됐을 때 교육 이수증이 가장 결정적이었다고 봅니다. 물론 반성문도 제출했고 합의금도 챙겼지만, 검사 면담에서 느낀 건 교육 수료가 진정성을 보여주는 가장 강한 신호라는 거였어요. 측정치 자체는 낮지 않은 편인데도 검찰 단계에서 종결될 수 있었던 건 아마 그것 때문이라고 봅니다.
다만 한 가지 주의할 점은 교육을 너무 늦게 받으면 의미가 반감된다는 거네요. 저는 적발 후 한 달 안에 외래 상담과 함께 끝냈는데, 그게 검사한테 충동적이지 않은 사람으로 비춰진 것 같습니다. 양형자료는 많을수록 좋은 게 아니라 타이밍이 정말 중요하다는 걸 다시 한번 느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