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환 통보를 받고 나서 가장 먼저 든 생각이 "뭘 챙겨가지?"였어요. 변호사 선임 전에 혼자 인터넷을 뒤지다가 이것저것 프린트하고, 통장 기록도 뽑고 난리였는데, 나중에 변호사분이랑 상담하면서 "이 단계에서 이건 아직 필요 없다"는 얘길 자주 들었거든요.
그래서 궁금한데, 수사 초기 단계에서 정말 필요한 서류가 뭔지 알고 싶습니다. 변호사를 만나기 전에 미리 챙길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요? 저는 지금 첫 조사를 앞두고 있는데, 조사 때 가져가야 할 서류랑 나중에 검찰 단계에서 봐야 할 자료가 다를 거 같은데 구체적으로 어떤 식으로 다른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혹시 이 시점에서 미리 준비해두면 나중에 도움이 되는 게 있으면 좋겠습니다. 예를 들어 본인의 과거 기록이라든지, 직장에서의 평판을 증명할 만한 자료라든지, 아니면 심리 상담 관련 기록 같은 것들이 도움이 될지도 잘 모르겠어요. 지금 막 준비하려니까 뭐부터 손을 대야 할지 막연해요.
비슷한 상황을 겪으셨던 분들이 있으면, 어떤 순서로 어떤 자료들을 준비했는지 말씀해주실 수 있을까요? 변호사 만나기 전에 선수 치는 게 좋을지, 아니면 변호사와 첫 상담에서 필요한 것들을 정리하는 게 낫다는 생각도 들고요. 현실적인 조언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