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 첫 조사 예정인데, 어제 변호사님과 통화하다가 자꾸만 불안해지네요. 변호사님은 기본적인 진술 방향이랑 주의사항을 다 설명해주셨는데, 이게 실제 조사장에서도 같은 마음으로 대처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특히 걱정되는 게, 변호사님이 "일관성 있는 진술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셨거든요. 기억나는 부분과 기억이 안 나는 부분을 구분해서 말해야 한다면서, 아는 척하다가 나중에 기억이 다르면 신뢰도가 떨어진다고 했어요. 맞는 얘기 같은데, 조사 분위기가 무서울 때 그걸 실천할 수 있을까 싶네요.
또 하나는 변호사 동석 비용인데, 동석 안 하고 나갔다가 실수할까봐 무섭긴데 비용이 생각보다 많이 들더라고요. 물론 나중에 고소 대응하는 것보다는 낫겠지만, 지금 상황에서 그 돈을 쓸 자신이 없었어요. 그래도 결국 동석으로 하기로 했습니다.
조사 후에 변호사님한테 피드백을 받는 게 맞다고 들었는데, 혹시 첫 조사 이후에 사건이 어떻게 진행될지 예상이 가능한가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보통은 어느 정도 기간 안에 다음 단계로 넘어가나요?
이 글을 읽는 분들 중에 첫 조사를 최근에 마치신 분들이 있으면, 실제로 어땠는지 좀 들어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