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후 1년이 지나가고 있는데 요즘 회사에서 신경 쓸 게 자꾸만 생깁니다. 다음 달에 상반기 평가 면담이 있거든요. 지난해 같은 기간엔 당연히 못 나갔으니 올해가 처음인데, 뭔가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회사 인사팀에서는 특별히 뭐라 하지 않았습니다. 복귀 당시 상황을 간단히 설명하고 양해를 구했을 때도 담담하게 받아주더라고요. 그래도 평가 면담에서 직접 마주 앉으면 분위기가 어떨지 예측이 안 돼요. 지난 1년간 실적도 형편없었고 신뢰를 다시 쌓는 단계라는 걸 누구보다 내가 잘 알고 있습니다.
궁금한 게, 혹시 이런 상황에서 평가 면담 전에 변호사와 상담하거나 뭔가 준비 자료 같은 걸 따로 챙겨야 하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회사 내 인사 문제라 법적으로 얘기할 게 있을 것 같진 않지만, 혹시 모르니까요. 아니면 그냥 진심 있게 열심히 일하겠다는 태도만 보여주면 되는 건지.
비슷한 상황 겪으신 분들 있으시면 어떻게 대비했는지 듣고 싶습니다. 특히 직장에서의 신뢰 회복 과정에서 법적으로 챙겨야 할 부분이 있는지도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