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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사사건 중이던 형이 요즘 달라졌어요

🌲· 약 2개월 전· 👁 8· ♥ 4· 💬 2

우리 형이 사건을 겪으면서 가족 분위기가 많이 바뀐 것 같습니다. 예전엔 엄마가 형을 도와야 한다는 죄책감 같은 게 있으셨는데, 요즘엔 좀 다르더라고요. 형도 변했고 엄마도 변하신 것 같아요.

요즘 형은 일어나서 바로 신문을 읽고, 저녁마다 책을 읽습니다. 외출도 줄이고 조용히 지내는데, 예전처럼 좌절감으로 힘들어하는 것보다는 뭔가 자기 시간을 갖는 느낌이 들어요. 엄마도 형을 걱정하면서도, 이제는 형이 스스로 정신을 차리는 과정을 지켜보는 입장이 된 것 같습니다. 말다툼도 줄었어요.

뭐, 사건이 끝나면 정말 달라질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이 시간이 가족에겐 그냥 필요한 시간이었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각자 자기 자리에서 생각을 정리하는 것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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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 약 2개월 전
형님이 스스로를 정리하는 과정이 보이는 거네요. 저도 초기에는 막막함만 있었는데, 시간이 지나니까 오히려 이 기간이 필요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가족도 함께 한 발씩 나아가는 것 같고요.
익명사용자· 약 2개월 전
공감됩니다. 검찰 송치 받고 나서 저도 처음엔 막연한 불안감이 있었는데, 시간이 지나니까 오히려 할 수 있는 게 뭔지 보이더라고요. 형 분 신문 읽고 책 읽는 모습이 정말 건강한 변화네요. 그게 판사님 눈에도 좋게 보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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