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합의만 하면 처벌이 확 줄어들 줄 알았는데, 변호사와 얘기하다 보니 그게 전부가 아니더라고요. 합의는 합의대로 진행하면서 동시에 양형자료도 챙겨야 한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제 경우 합의서 작성과 동시에 심리 상담 기록, 교육 이수증 같은 걸 따로 모았어요. 법원은 합의 여부뿐 아니라 피고인의 반성 정도와 재범 방지 노력까지 보거든요. 합의금이 크더라도 이런 자료들이 없으면 감형 폭이 생각보다 작을 수 있다는 게 충격이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니 수사 단계에서 이미 준비했어야 했는데, 검찰 송치 후에 서두르게 됐어요. 변호사도 "지금이라도 서둘러야 한다"고 조언했고요. 비슷한 상황이라면 합의와 양형자료를 병렬로 추진하는 게 현명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