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송치 후 약 3주 정도 지났을 때 변호사님이 성인지교육을 미리 받아두라고 조언했습니다. 양형자료로 활용하려면 선고 전에 이수 증명서를 준비해야 한다는 거였어요. 처음엔 어느 기관에서 받아야 하는지도 몰랐는데, 변호사님이 추천해주신 곳에 연락했습니다.
교육은 온라인 방식과 대면 방식 두 가지가 있었습니다. 저는 대면으로 진행했는데, 총 4시간 과정이었고 강사분은 전문 상담사였어요. 처음엔 약간 어색했지만, 실제로는 성범죄 가해자의 인식 개선에 초점을 맞춘 내용이라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피해자 관점에서의 피해 심각성, 동의의 의미, 디지털 환경에서의 윤리 같은 부분들이 교육의 중심이었어요.
가장 좋았던 점은 이수 후 바로 증명서를 받을 수 있다는 겁니다. 이걸 변호사님한테 가져가니 양형자료 패키지에 추가하셨어요. 법원 제출할 때는 증명서 원본 + 교육 영수증까지 함께 첨부했습니다. 실제로 공판 기일 때 판사님도 이 부분을 언급하셨고, 반성의 태도를 보이는 데 도움이 됐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한 가지 팁이라면, 교육 기관 선택이 중요하다는 거예요. 인정된 기관인지 변호사님과 꼭 확인하고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처음엔 아무 기관이나 괜찮을 줄 알았는데, 법원 제출용으로는 일정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고 들었거든요. 그리고 여러 교육을 겹치게 받을 수 있으니, 심리상담과 성인지교육을 함께 이수하는 것도 양형자료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