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술을 완전히 안 마신 지 90일이 됐어요. 처음엔 금주 인증이 양형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 몰라서 반신반의했는데, 변호사 선생님이 말씀하신 게 맞는 것 같습니다. 검사실에 제출할 때 "피고인이 사건 이후 지속적으로 금주를 실천하고 있으며 음주 문제에 대한 개선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는 식으로 들어간다고 하더군요.
3회차라는 게 정말 무겁게 느껴지지만, 달라진 생활 패턴이 증거가 되는 거라고 생각하니까 버티는 게 다르네요. 혈중알코올농도나 전과는 이미 나온 것이고 어쩔 수 없지만, 사건 이후의 행동은 내가 만드는 거니까요. 금주 기록표와 병원 정기검진 기록도 함께 제출하려고 준비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