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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을 새우니까 판단이 흐려지네요

🌲· 약 2시간 전· 👁 12· ♥ 2· 💬 3

항소장 작성 준비하면서 느낀 건데, 요즘 제 생활 패턴이 정말 엉망이 됐습니다. 밤 열두 시 넘어서 판례와 판결문을 읽고, 새벽 세 시쯤 겨우 자고, 아침 여섯 시에 깨는 식을 반복하다 보니 몸과 마음이 따라가질 못하네요.

변호사님과 상담할 때도 자꾸 집중이 안 되고, 놓치는 부분들이 생겼습니다. 어제는 양형 기준표에서 중요한 가산사유를 빠뜨렸고, 그제는 법관 판시사항을 잘못 해석하기도 했어요. 이게 수면 부족 때문이라는 걸 알면서도 멈출 수가 없었습니다. 항소라는 게 한 번의 기회인데 실수하고 싶지 않으니까요.

그런데 어제 새벽에 정신이 확 드는 순간이 있었어요. 제 불안감과 초조함이 오히려 항소장의 논리를 약하게 만들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법적 논거는 충분히 준비되어 있는데, 제가 피곤한 상태에서 작성하면 표현이 흐릿해질 테니까요. 그래서 오늘부터 규칙을 정했습니다. 밤 열 시 이후로는 사건 자료를 안 본다, 아침 여덟 시에는 반드시 가벼운 아침식사를 한다, 낮에 한 시간씩 산책을 한다.

혹시 다른 분들도 비슷한 경험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항소 준비 중에 일상 관리를 어떻게 하셨는지요. 변호사님 말씀도 "몸이 건강해야 판단이 정확하다"고 하셨는데, 이게 정말 맞는 말 같습니다. 양형자료도 그렇고 항소 전략도 그렇고, 결국 제 정신이 맑을 때 판단한 것들이 더 탄탄할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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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 약 1시간 전
밤을 새우면서 놓친 부분이 생기는 악순환이 정말 답답하셨을 것 같은데, 그걸 인식하고 바로 생활 패턴을 조정하신 거 정말 잘하셨습니다. 변호사님 말씀이 맞아요. 저도 1심 준비할 때 피로한 상태에서 준비한 자료들을 나중에 보니 표현이 흐릿했던 경험이 있거든요. 지금부터 정한 규칙들 꾸준히 따르시면, 항소장이 훨씬 더 명확하고 설득력 있게 나올 거 같습니다. 힘 내시길 바랍니다.
🌲· 약 1시간 전
저도 항소 준비하면서 밤을 새운 적이 많은데, 결국 피로 상태에서 내린 판단들이 나중에 보니 허점이 있더라고요. 지금처럼 생활 리듬을 의식적으로 챙기는 게 정말 중요하다는 걸 뒤늦게 깨달았습니다.
🌲· 26분 전
저는 그때 판례를 읽다가 밤 두 시쯤 깨달음이 온다고 착각했는데, 다음 날 다시 보니 논리가 엉망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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